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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덕 스케이트 삼덕스포츠

전다해여사 2023. 7. 12.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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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선수들의 스케이트를 유심히 살펴보게 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어떤 부츠를 신을까? 어떤 날을 쓸까? 많이 궁금해집니다. 그래서 경기를 볼 때도 부츠를 유심히 쳐다보게 되지요. 다른 국가 선수들은 본트(bont) 바이킹(viking), 아펙스(a-pex), 마케이지(marchese), 카도모투스(cadomotus) 등을 신는 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유독 한국 선수들은 삼덕을 많이 신고 있었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선호하는 삼덕스포츠는 어떤 곳인지 한 번 알아 보았습니다.

  

삼덕스포츠
삼덕 스케이트 홈페이지

 

 

 

 

삼덕스포츠 회사소개

삼덕스포츠는 50년이 넘는 연혁을 갖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 석계로 67 3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태릉 빙상장 근처라고 할 수 있네요.  삼덕스포츠 유오상 사장님은 매스컴을 통해 만나본 사람도 꽤 많을텐데요. 국가대표 스케이트 제작 이라는 타이틀로 2018년에 생생정보에 출연한 적이 있으시죠. 이때가 67세 이셨으니, 지금은 연세가 꽤 되실 겁니다.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우리 나라 선수 중 삼덕을 안 신어 본 선수가 없을 정도로 삼덕의 기술력은 이미 모두에게 인정 받고 있는 듯 합니다. 23년 현재는 사장님의 건강상의 문제로 모든 사람들에게 스케이트를 맞추어 줄 수는 없어 선수를 준비하거나, 선수인 사람에게만 완전몰드화를 맞추어 준다고 합니다. 스케이트 최고의 장인인 유오상 사장님의 기술을 이어나갈 좋은 인재가 나타나길 개인적으로 소망해 봅니다. 

 

삼덕스포츠 제품

 

삼덕 반몰드
삼덕 반몰드

삼덕에서 제작 판매되고 있는 스케이트는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1)기성 몰드 부츠: 기성 부츠는 쉽게 말해, 기성복처럼 이미 만들어져 있는 부츠를 말합니다. 우리가 옷을 살 때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옷 가게에 가면 본인의 사이즈를 신어보고 옷을 사게 되는데요. 저는 s사이즈의 티셔츠가 잘 맞으니, s를 입어보고 구매를 하면 되겠지요. 삼덕 기성 몰드 부츠가 그런 것입니다. 기성복을 사듯이 발 사이즈가 240이면 삼덕 기성 몰드 부츠 240 사이즈를 신어보고 구매하면 됩니다. 

 

(2)석고맞춤 몰드: 석고맞춤 몰드는 내 발에 딱 맞게 몰드를 떠서 그대로 부츠를 제작 하는 방식입니다. 치과에 가서 나의 이에 맞게 본을 떠서 딱 맞게 가짜 치아를 만들어 끼우는 것 처럼 말이죠. 발 모양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거나, 스케이팅 자세와 습관이 다르다면 석고맞춤 몰드로 최적의 컨디션을 맞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일반인이나 동호인은 현재 맞춰 주지 않고 선수들에게만 맞춤화를 제작해 준다고 합니다. 모든 공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며 약 2-3개월의 제작기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3)석고형 맞춤 몰드 부츠 : 석고 맞춤 몰드는 표준 족형 9개 정도를 만들어 놓은 다음 부츠를 맞추고자 하는 사람의 족형에 가장 가까운 목형으로 부츠를 제작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부츠를 맞추러 가면 발의 사진을 찍고 발목의 둘레와 발길이를 잽니다. 그 후 사진과 그림에 가장 비슷한 족형을 찾아 족형을 따라 부츠를 생산해 주는 것입니다. 이는 기성화 보다는 조금 더 개인적인 특성을 반영 했지만 100% 자기 발에 맞게 제작 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부츠 제작후, 열성형 작업으로 조금 더 딱 맞게 맞추는 작업을 진행해 줍니다. 석고형 맞춤 몰드도 상당히 비싼 값으로 23년 현재 200만원대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블레이드는 따로 구매를 해야 하니 스케이트 하나 장만 하는데 큰 부담이 되는건 사실 입니다.

 

(4)그 밖에 악세사리 : 가방과 가죽날집, 신발끈, 트리코,코너벨트,방울장갑,발목 아대, 양말 등의 악세사리도 함께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벤딩머신과 로그머신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삼덕을 선호 하는 이유  

(1)중고거래의 이점: 삼덕의 기술력을 인정 함과 동시에, 값비싼 삼덕의 스케이트를 선호 하는 다른 이유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바로 중고거래 때문이죠. 하루가 다르게 발이 커가는 아이들에게 300만원이나 되는 스케이트를 선뜻 사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몇 달 뒤면 사이즈 업을 해주어야 하는데 1년에  2~3켤레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큰 스케이트를 신게 되면 적절한 스케이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이 크는 성장기 아이들은 대부분 중고 스케이트를 구매해서 신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삼덕 스케이트는 가장 적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케이트 중고시장에서 삼덕스케이트가 거의 대부분의 물량을 차지 하고 있고,  사용하다 되 팔때에도 가격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 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덕 스케이트를 150만원에 구매해서 3개월을 신고, 되팔 때에는 120만원에 팔 수 있다는 것이지요.(물론 컨디션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납니다)

 

(2)가까운 구입처 & 자체제작과 유지관리

해외에서 선호 하는 쇼트트랙 스케이트 브랜드는 본트와 카도모투스 아펙스 마케이지 시티런 바이킹 등이 있지만, 모두 해외에서 제작되어 판매하기 때문에 사실상 몰드화를 맞추기 매우 어렵습니다. 아펙스 스케이트가 신고 싶어도 캐나다 몬트리울에 방문해서 구매할 수 없기 때문이죠. 마케이지는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만 제작해주는 브랜드로도 유명하구요, 시티런은 oem형식으로 베트남에서 제작되는 스케이트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현재 한국에서 가장 선호 되고 있는 스케이트 회사는 삼덕스케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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