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최민정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간판선수 최민정 선수는 쇼트트랙 대회에서 금메달 70개 은메달 26개 동메달 6개를 획득하였습니다. 수상한 경력도 화려하지만 1500m 부분의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대단한 최민정 선수는 언제부터 스케이트를 탔는지 어떤 것을 제일 좋아하는지 차근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생 나이 가족 학교 소속팀 

1998년 9월 9일에 서울에서 태어난 최민정 선수는 2023년 올해 26세입니다. 키는 그리 크지 않은 164kg에 54kg O형입니다. 어머니와 한 살 위의 언니 그리고 귀여운 푸들강아지 옹심이와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분당 서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또한 2017년부터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 소속 선수입니다. 

 

6살에 받은 메달이 선수가 되는 동기

언니와 함께 스케이트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언니는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었습니다. 어릴 적 발레도 배우고 피아노도 배우고 여러 가지 예체능을 배워 봤는데 스케이트만큼 흥미를 가지고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특히 2004년 유치원생 때 출전해서 받은 입상 메달이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합니다. 유치부 때는 완주만 하면 메달을 주는데 이러한 메달이 어린 최민정 선수 가슴에 크게 새겨진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최민정을 따라잡지 못하는 이유 - 최민정 zone

최민정은 주로 강인한 체력이 받쳐주어야 하는 장거리가 주종목인 선수 입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체력이 월등하기 때문이죠. 경기 중 아웃코스로 추월을 할 때 순간적으로 가속을 붙여 나가려면 굉장한 체력이 요구되는데 최민정은 두 세 바퀴를 아웃코스로 달려 나가 끝내 추월하고 말죠.  특히 코너링할 때 다른 선수들은 몸이 기울어져 중심을 잡는 것에 집중하는 반면 최민정은 빠른 발걸음으로 더욱 가속을 붙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방향을 전환하는 기술 또한 좋아서 코너를 빠져나갈 때 아웃코스로 몸이 밀리지 않고 인코스로 주행하기 때문에 몇 배는 더욱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는 엄청난 순발력과 빠른 판단 능력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기술입니다. 최선수는 추월과 선행 후행 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이지만 <최민정 zone>이라고 불리는 자신만의 방어코스를 만들어 상대방이 파고들지 못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최민정 zone>은  코너가 시작되는 지점부터 코너를 빠져나가는 순간 까지를 말합니다. 다른 선수들이 코너를 들어가고 빠져나가는 라인은 완만한 곡선을 이루고 있지만 최민정은 코너가 시작되는 지점에 바깥쪽으로 빠졌다가 거의 직각에 가깝게 꺾어져 인코스로 들어갑니다. 경기를 보면 최민정 선수가 인코스로 쭈욱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줍니다. 코너를 진입할 때 최민정 선수가 아웃으로 나가기 때문에 경쟁선수는 자신이 선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최선수가 순간적으로 꺾어져 들어오기 때문에 눈 깜짝할 사이에 자리를 뺏기고 맙니다. 최민정 선수의 특이한 활주법을 예측했더라도 이는 다른 선수들이 감히 따라 할 수 없는 아주 고급 기술입니다. 

4년에 한 번 금메달 딸 때만 웃는 최민정

최민정 선수는 큰 국제대회에 메달을 획득하고도 잘 웃지 않는 통에 얼음공주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최민정이 기쁘지 않은 것인지 울음을 참고 있는 것인지 많이 궁금해했습니다. 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은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고등학교1학년 때부터 대표팀 생활을 했었는데 감정을 보이게 되면 약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그 감정을 보이는 순간 스스로가 흔들릴 것만 같았다. 그래서 항상 절제하는 것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던 것 같아요"라고 최민정 선수가 말했습니다. (유퀴즈온더 블록 티전드 인터뷰 중에서)

또한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긴장이 많이 되어서 웃지 못했다"라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아닌 다른 방송에서 예쁜 웃음을 자주 보여주며 얼음공주의 타이틀을 벗어 내기도 했습니다. 22년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오열하는 최민정을 보고 감정을 숨기려고 애쓰던 예전의 모습을 벗어던지고 감정을 더욱 솔직하게 털어내는 모습에 모든 국민이 함께 울고 웃기도 하였습니다.

최민정 선수 쇼트트랙 훈련량

 

 

선수들의 하루 일과는 새벽부터 시작됩니다. 주로 6시부터 스케이팅이 시작되기 때문에 5시에 기상을 하고 늦은 밤까지 훈련은 계속됩니다. 

유재석 질문 : "쇼트트랙 훈련양이 얼마나 되나요?"

이유빈 선수 대답: "다섯 시 반에서 출근해서 30분 정도 몸을 풀고 6시부터 스케이팅 시작을 하고 잠깐의 휴식 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시 스케이팅 연습 그다음 바로 지상운동을 해서 저녁 7시까지 훈련을 합니다. 그래서 진천선수촌에서 가장 늦게 까지 밥을 먹어요." (유퀴즈온 더블록 티전드 인터뷰 중에서)

 

 "안될 때 더욱 되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최민정 선수를 보면서 세계 1위라는 자리에 서기까지 대단한 노력과 열정이 뒷받침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훈련과 힘든 순간을 견디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최민정 선수를 항상 응원합니다.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TAG
more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