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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이 높아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 함에 따라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인구가 많아졌습니다. 동호회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경우도 함께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체육분야의 보험가입도 스포츠기본법. 생활체육진흥법 등 관련법에 따라 의무화되었습니다. 의무화된 법에 따라 가입 및 보장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스포츠안전재단입니다.
스포츠안전재단(KOREA SPORTS SAFETY FOUDATION)이란?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인증받은 제도 보험으로 연령, 성별, 장애의 여부와 상관없이 심사를 거치지 않고 누구나 가입 가능합니다. 운동하는 우리 자녀들도 가입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 아이가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지면서 옆에 지나가던 사람을 다치게 했다면 개인 보험으로 배상해야 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손해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미성년자들은 책임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을 하다 보면 사고 발생 확률도 커지는데 이를 대비하고 보험을 가입하는 부모는 굉장히 적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부상과 상해의 위험이 많은 여러 분야의 체육인들을 위한 보험을 장려하는 재단이 바로 스포츠 안전재단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보상받을 수 있는 대상
정식으로 선수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나 관련 종사자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동호인들도 공제의 대상이 됩니다. 강습해 주시는 코치님들과 감독님들 까지 모두 다 가능합니다.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간혹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경기장을 대관해서 스케이팅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에도 부상 및 상해에 대한 보험공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여행자 보험처럼요.
경우에 따라서는 휴대폰 파손에 대한 보상까지 이루어진다니 웬만한 여행자 보험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보장받을 수 있는 종목은 A, B1, B2, B3, C로 구분합니다. A부터 C로 갈수록 상해의 위험 가능성이 큰 것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C종목에는 MTB, 레슬링, 산악마라톤, 서핑, 철인 3종, 킥복싱, 패러글라이딩 등과 같이 부상의 위험 또한 높은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체가 가입해도 되고 개인이 따로 가입해도 된다고 합니다.
스포츠 안전재단 보상금액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공제회비에 비해 보장내역은 상당합니다. 필자가 생활체육으로 즐기고 있는 스케이팅의 경우 15세 이상의 경우 기본형 기준으로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를 입을 경우 3천만 원까지 보장이 된다고 합니다. 공제회비가 1년에 16500원인데 비해 보장금액이 큰 걸 알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2일만 가입할 수도 있고 3일 5일 7일로 선택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공제회비가 천 원도 안됩니다. 정말 대단하죠. 하루만 가는 회사 워크숍에도 스포츠 안전재단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같이 운동하는 동호인이 무릎을 다쳐 함께 운동 하지 못한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는데, 스포츠 안전재단을 미리 알았더라면 조금이나마 치료비에 보템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인 만큼 모두가 부상당하지 않고 즐겁게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 영리 목적이 아닌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보험이라고 생각하니 혹시라도 정보가 없어 놓치고 있다면 꼭 가입을 독려해야겠습니다.